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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 '텐 포켓(Ten Pocket)'을 아시나요?

dorothy2 2024. 12. 7. 23:58

 

안녕하세요!

한국미래일보 기자단 6기 정하윤입니다.

 

지난 해 합계출산율 0.65를 기록하며 초저출산시대에 진입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점점 아이를 적게 낳기 시작하면서 저출산 현상은 점차 심해지고 있죠.

 

하지만 그에 반해 키즈산업 시장은 초호황중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육아 용품 시장 뿐 아니라 키즈 콘텐츠 시장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산업은 점차 성장 중에 있고, 또 더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위 문화를 나타내는 나타내는 한 단어가 생겨났는데요, 

바로 '텐 포켓(Ten Pocket)'입니다.

한 아이에게 부모부터 지인까지 10개의 지갑이 열린다는 뜻으로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용어입니다.

 

 

출처: 더스쿠프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즈 시장 규모가 2002년 8조 원이었던 것에 반해 2020년 50조 원까지 성장하였고,
성장의 발거음은 지속될 것이라 조사했습니다.

 

 

출처: 디올(Dior)

 

 

실제로 베이비 디올, 펜디 키즈 등 백화점 명품 아동복 매출은 전년대비 두 자리수 급등했다고 합니다. 이에 백화점 업계에서는 명품 아동복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 중이죠. 실제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버버리, 겐조, 펜디, 지방시 등의 키즈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현대백화점은 베이비 디올, 펜디 키즈 몽클레어 앙팡 등을 선보였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아동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5% 신장했고 명품 브랜드를 포함한 수입 아동 매출은은 3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백화점 업계에서는 명품 키즈 브랜드를 선보이는데 서로 경쟁하기도 했습니다.

 

 

 

저출산과 경제불황으로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이에 대한 지출은 아끼지 않으면서 저출산임에 무색하게 역설적인 문화가일어나고 있다. 이밖에도 '골드키즈(Gold Kids)', VIB(Very Important Baby)' 등의 용어가 나타나면서 키즈산업의 트렌드가 변화하기도 하죠.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가 지속되면서 자녀 양육에 대한 접근 자체가 변화할 수 있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점, 가장 흔한 입학 선물인 '책가방'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는 주는 반면 책가방보다 명품을 선호하는 텐 포켓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책가방 부문 매출이 커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아이의 부모로서 모든 아이가 명품을 가지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지갑을 열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베블런 효과', 즉 비싸야 구매하는 소비심리를 지닌 용어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국내 아동복 브랜드 '아가방컴퍼니'는 만성적자에 시달렸지만, 최근 3년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큰 포인트는 아이러니하게도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는 것과 더불어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을 높인 점이죠.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마음, 어쩌면 그 뒷면을 보지 못한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과도한 소비, 타인과의 경쟁을 어린 연령에서부터 경험해서는 안되겠죠.

 

과연 이 소비가, 이 물건이 아이를 위한 것인지 부모 자신을 위한 것인지 스스로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한국미래일보 기자단 정하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